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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원 이사회에 참석했습니다." <4. 23.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4-22 (토) 23:06 조회 : 1003
 

가정교회 사역원 이사 모임으로 LA에 와 있습니다. 가사원 이사회는 미주에서 3, 한국에서 6, 그리고 지역대표 두 명, 선교대표 한 명, 그리고 사역원장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소에는 인터넷 상으로 회의를 진행하지만 1년에 한번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가며 모이고 있습니다. 이때는 부부가 같이 모여서 단합의 시간도 보내고, 저녁시간에는 회의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아내가 낮선 곳에서의 적응을 어려워하는 관계로 혼자 참석했습니다.

 

이런 시간이 평소에는 개인적으로 알 기회가 없는 목사님들을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진 시간 중에 부부가 차례로 돌아가며, 목사님들은 가정교회를 하며 누리는 보람을 나누고, 사모님들은 남편이 가장 밉게 보이는 순간과 가장 좋게 보이는 순간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목사님들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어 많이 웃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최영기 목사님 부부의 차례가 되었는데, 사모님은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얄밉거나 미운일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뭘 자주 잃어버리는 목사님을 답답해하곤 했는데 이제는 잃어 버렸으면 새로 사면되지 싶어서 그리 흥분 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결국 상대방이 밉거나 좋거나 한 것은 다 나에게 달린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상대방이 다 좋아 보이는 것이고, 내가 안 좋을 때는 같은 것도 밉게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에니어그램 얘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우리 스태프 미팅에서도 읽고 있는 책입니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을 9가지로 나누어 설명을 하는 것인데 이 책이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는 각 성격이 잘 되었을 때는 어떤 사람이 되고, 잘 못 되었을 때는 어떤 사람이 된다고 얘기해 주는데, 본인의 경우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장 잘 되게 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간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런 모임을 처음 갖는 목사님들에게는 대신 인생을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들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나누라는 숙제가 주워졌는데, 저는 특별히 이 교회에 와서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후임으로 지명되었을 때의 어려움과 그 이후 극복해야 했던 심리적인 부담감에 관해 나눴는데 많은 목사님들이 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실 목사님들은 어디에 가서든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사님들의 모임을 가보면 늘 피상적인 얘기가 오가기 쉽고, 마음 속 깊은 얘기를 듣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은 나눔이 자연스럽고, 그래서 그런지 속 깊은 얘기를 잘 나누는 편입니다. 이것이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영성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모임을 파했습니다. 저는 아내가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다음 주에는 같은 LA 지역에서 실시되는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함께 참석하고 금요일에 휴스턴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HOUSE CHURCH MINISTRIES' BOARD MEETING


To attend House church Ministries (HCM) director's meeting, I am in LA.  This group is made up of 13 people; 3 directors from the US, 6 directors from Korea, 2 area representatives (Korea and North America), 1 mission rep and the president of HCM.  Normally, meetings are held through internet, but once a year, we meet in person either in the US or in Korea.  For this meeting we participated with spouses to build team spirit.  We had meetings into the night.  Because of my wife's difficulty adjusting to an unfamiliar places, I attended alone.


It was an excellent time to get to know other pastors whom I do not have much chance to do so. There was a time for personal sharing.  First, pastors talked about the meaningful experiences through House church ministry.  As for their wives, they shared the best and the worst occasions with their husbands.  This sharing brought much laughter and was a chance to have a glimpse of their personal lives.


Rev. Chai's turn was the last.  Mrs. Chai said that now they are advanced in age, she does not have much to be upset with her husband.  She used to be frustrated whenever her husband loses things, which was quite often.  However, these days if that happens, she says to herself that they can buy it again and would not make it a big deal.  This mindset relieves her from getting upset.  Therefore, she realized that all the anger and frustration is all in one's mind.  In other words, if I am happy, it is easier to accept others.  If I am not, however, I tend to see worst in others.  When I heard that, I totally agreed with her.


Rev. Chai talked about a book about Enneagram.  (This is the book we read in church staff meeting because of his recommendation.)  Enneagram is a model of the human psyche which is understood as nine personality types.  This book claims that each type can possibly make a person a good people, if it works out good, or bad people, if it works out the other way.  Rev. Chai stated that he believe he turned out for the better by the grace of God, so he is very grateful.


To several new comers including myself, an assignment was given, which was to share the best and the worst moments of life.  I talked about the time when I was named to be the successor of Rev. Chai.  I had not even been in SBC that long at that time.  I shared the difficulty and psychological pressure I borne.  After my story, many pastors said that they can understand me better because of my sharing.


Regardless of the occasion, it is not easy for pastors to open up themselves. Maybe that is why in most pastor's gatherings, all I hear is a superficial talk and rarely anything of significance.  However, thankfully, pastors who are involved in house church ministry, sharing comes naturally.  Maybe that is why often they share their deep thoughts.  This helps them to be transparent and assist them in their spiritual journey.  That is why sometimes I hear that pastors who are involved in house church ministry are different.  


Now, the meeting is over.  My wife will arrive Friday evening, so we will attend house church conference in LA and will return to Houston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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